전반적으로 다 마음에 들어요. 모찌쿠션이라 안에 내용물이 마르지도 않을 것 같고 적당량만 퍼프 딱 중간에 묻혀져서 양조절이나 바르기 좋아요. 그리고 향이 개인적으로 너무 좋았어요. 이것저것 쿠션 많이 써봤지만, 장미향인지 꽃향인지 아주 강하지 않으면서도 뭔가 피부에 빨리 발라보고 싶어지는 향이에요. 촉촉쿠션이라 발랐을때 촉촉한 느낌있고, 커벼력이 상당히 좋아서 홍조나 잡티 이런거 다 가려지고, 21호 샀는데도 허옇게 동동뜨는게 아니고, 약간 노란끼가 살짝 있어서 밝고 화사한 느낌으로 환해져요. 피부결 좋아보이게 발려서 그게 제일 놀라워요. 아쉬운 점은, 다 묻어나요.ㅠ 촥 붙는 느낌은 다소 떨어지고, 금방 묻어나요. 촉촉쿠션의 한계라 할 수 있는 마스크쓰면 와장창 다 묻어나서 무너지는게 아쉽지만, 만약 마스크 안쓴다면 진짜 피부결 좋아보이고 건강해보이는 피부표현이 가능할 것 같아요. 21호 색상만으로보면 너무 괜찮아서 별 다섯개 주고 싶지만, 촥 붙는 느낌이 없고 시간이지나면 좀 번떡번떡하게 피부가 기름져보인게 아쉬워서 별 하나 뺐어요.

(2020-07-22 10:15:15 에 등록된 네이버 페이 구매평)